완도군과 담양군, 장흥군의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5일 전국 163개 시·군의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을 평가한 결과, 완도군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 22곳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완도군이 대상을 받았고 담양군은 최우수상을, 장흥군이 우수상을 받게 됐다.

완도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발전계획 수립 여부와 지역 특화성 계획, 목표 및 재원조달의 실현 가능성 등의 평가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부는 기초 지자체의 특성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해 4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개정, 희망하는 시·군으로 하여금 발전계획을 만들어 제출토록 했다. 이에 따라 163개 시·군이 발전계획을 만들어 제출했다.

행안부는 이들 시·군에 기관 표창을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지을기자 dok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