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전복과 다시마가 수산물 지리적 표시에 등록됐다.

완도군은 전복,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 등록 완료로 다른 수산물과의 차별성 확보와 함께 등록 명칭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게 됐다.

군은 민선 4기 핵심 사업의 하나로 3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농림수산식품부 지리적 표시분과위원회의 서류, 현지 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최근 국립 수산물품질검사원에 전복, 다시마 등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마쳤다.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는 수산물 및 수산 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명성에 기인한 경우 해당 지역 특산품임을 표시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등록된 지리적 표시품에 대해 지역 특화자원으로 육성, 보호하고자 올해부터 지리적 표시품 지원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