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진도읍 청년회(회장 김인정) 50여 명의 회원들이 지난해부터 지역발전과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위해 뜻을 같이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매주 하루를 ‘정기 봉사활동의 날’로 정해 노인복지회관에서 무료 배식활동, 진도읍 시가지와 남동천 등에서의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올해에는 재경 진도향우회와 함께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전개, 1천여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이달 초에는 회원들이 자체 경비를 모아 진도읍 경로당 40개소를 방문, 쌀 1가마와 과일 1박스를 노인들에게 전달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회원들은 내년부터는 장애인복지관에서 목욕봉사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생활속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김인정 회장은 “거창한 봉사가 아닌 우리가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 노인 등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한줄기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읍 청년회는 지역발전과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함께할 새 식구를 모집하고 있으며, 회원이 아니더라도 봉사활동에 뜻이 있는 지역주민이나 학생 등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진도읍 청년회(061-543-8521).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