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월 1만건 이상의 많은 민원업무에도 불구하고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무한감동 행정’을 펼치고 있다.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열린 민원실’에서 지난달 1만817건의 민원을 접수, 처리해 하루 평균 54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열린 민원실’에서 처리하는 민원은 여권접수를 비롯해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각종 제증명, 취·등록세, 차량이전,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발급, 위생업 신고 등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속한 민원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처리 우수 공무원에 대한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접수된 민원을 법정 기간보다 단축 처리한 공무원에게 줄인 기간만큼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지역민들이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전남도청을 직접 방문 또는 진도군에 가접수해야해 10일 이상 소요됐으나, 여권사무 대행기관 지정을 통해 내년부터는 군이 직접 여권을 발급해 3∼5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