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11∼13일 ‘2009농어촌산업박람회’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서울 마포구, 목포대학교(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 등과 첨단기술개발을 통한 천일염산업 활성화와 도·농교류를 통한 소금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천일염 산업육성 MOU’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천일염산업 육성 및 소금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책발굴과 애로사항을 지원한다. 또 목포대학교 천일염 생명공학연구소는 천일염관련 기술개발, 사업화 촉진, 네트워크 구축, 기업 R&D지원, 마포구와 신안군은 소금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과 수도권내 천일염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울 마포구는 잃어버린 소금문화 콘텐츠를 찾고, 천일염 주력생산지인 신안군은 확실한 수도권 마케팅 기지를 확보하는 등 수도권과 지역이 상생하는 실질적인 모델이 구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810여 생산농가가 2천151ha의 염전에서 전국 생산량의 70%인 24만5천여t의 천일염을 생산해 연간 5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