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전래동화, 전통무용 공연 등으로 채워지는 전통예술 행사!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무등풍류 뎐 6월 행사를 ‘수릿날, 하늘엔 꽃구름’라는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펼친다. 수릿날은 단오의 옛 표현으로, 단오절을 기념해 전통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후 1시 입석당에서는 ‘돌아온 이야기꾼 시즌2’가 진행된다. 동화 ‘까막나라 불개’를 구연하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선착순 40명 무료, 전화로 사전접수).

오후 3시(서석당)에는 ‘자연을 품은 춤, 원림’이라는 주제로 돋움무용단이 전통의 신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돋움무용단은 2002년 광주여대 박선욱(무용학과) 교수가 제자들과 창단했으며, 민속춤의 연결 동작인 ‘돋움새’에서 그 이름을 본떴다. 한예종 유사원 겸임교수,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박정은 연구원을 비롯해 목포·창원·청주 시립무용단 상임 무용수 등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집’의 공간을 자연, 우주로 확장해 더불어 살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전통춤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궁궐 숲 이야기를 담은 ‘춘앵무’를 비롯해 한영숙-박재희류 ‘태평무’, 남중속무 ‘살풀이춤’(이매방류)와 황무봉-김매자류 ‘잔영’ 등을 선보인다. 이매방류 ‘사풍정감’과 ‘밟을 답_新 강강술래’ 등도 프로그램에 있다.

전통문화팀 송현민은 “이번 공연을 비롯해 오는 22일에는 상설체험 및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일환으로 제1호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순자 선생이 전통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며 “전통문화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우리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무료 관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