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의 특별한 성황봉송 주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헌혈 100회 이상을 달성한 이들로 구성된 목포유달헌혈봉사회가 그 주인공으로, 봉사회는 이번 전국체전을 맞아 ‘이색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됐다. 봉사회 회원 6명은 성화봉송 14번 구간(하당 중앙새마을금고~수협하당점)을 책임진다.

목포유달헌혈봉사회는 지난 1995년 5월 목포 헌혈의 집이 개원하면서, 목포에서 헌혈 100회 이상 실천한 회원들로 구성 됐다. 봉사회는 지역에서 헌혈 권장 캠페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현재 회원 100여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목포유달헌혈봉사회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전국체전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살리는 헌혈 참여를 장려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태성 목포유달헌혈봉사회 회장은 “이번 성화봉송으로 전국 헌혈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헌혈 실천을 통한 우리 사회의 생명존중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