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회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5일 오후 4시에는 극단 에저또가 가족극 ‘검정고무신’을 무대에 올린다.

12일 오후 4시에는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무용극 ‘어디있니~? 심청아!’ 공연이 진행된다.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핀란드 유치원 놀이교육 체험으로 알려진 ‘캐리와 친구들-빠라밤 유치원·캐리소프트’이 이어진다.

여수시민회관 무대에 오르는 이들 3개 작품은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민간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와 여수시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여수시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가 주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해 나가겠다”며 “이번 공연이 긴 장마와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