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이달부터 조례동과 연향동, 신대지구 3곳에 도시 텃밭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도시 텃밭 3개소 운영 텃밭은 모두 모두 271구좌이다. 구좌당 텃밭 면적은 10㎡이다.

텃밭을 분양받은 시민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22개월간 텃밭을 가꾼다.

이곳에서는 삽과 괭이, 쇠스랑 등 농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텃밭이 개장하기 전에 예비 도시농부 271명은 도시 텃밭 운영 지침을 안내받고 텃밭 관리 기본 교육을 받았다.

순천시 연향동에 있는 도시 텃밭.<순천시 제공>

도시농부들은 배정받은 구획 안에서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재배 과정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단 화학농약이나 화학비료, 비닐 덮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시 텃밭 활동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생활로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쌓을 수 있고 텃밭 활동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농업 생활화를 위해 도시 텃밭 경작자들이 책임감 있게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