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조대부고) 총동창회(회장 김광태)가 진행한 신년음악회가 지난 5일 성료됐다. <사진>

동문 화합무대인 신년하례회를 대신해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민수(17회)모교장학회이사장, 김병내(40회)남구청장 등 동문가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악과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재경동문들로 이뤄진 ‘탑합창단’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대금독주(오목대), 가야금병창(박현진), 국악공연팀인 ‘자연가락소리나눔’의 퓨전국악 연주가 펼쳐졌으며 테너 윤병길(전남대교수), 소프라노 윤한나(광신대교수)의 클래식공연도 펼쳐졌다. 무대는 진미령의 ‘미운사랑’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 비용 전액을 사비로 출연한 김광태 총동창회장은 “암울했던 코로나의 그늘을 던져버리고 새출발을 다지고자 신년하례회 대신 신년음악회를 기획했는데, 예상외로 호응이 좋아 차후에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