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혼수철과 이사철을 맞아 광주 주요 백화점들이 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3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이 점포의 가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급증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이달부터 혼수와 이사 준비를 하는 고객들로부터 가전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는 본관 8층 생활전문관에 8층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 개점을 기념한 행사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에 회원가입을 하면 행사 해당 제품을 최대 6%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매장은 혼수와 이사 준비에 걸맞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등이 선보여진다.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30만점까지 삼성전자 포인트도 제공한다. 두가지 행사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300만점을 주기도 한다.

소셜미디어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여행용 칫솔 꾸러미를 받고, 상담 예약을 하면 6종 세제 꾸러미가 주어진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봄 정기세일 마지막 주(15~17일)를 맞아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에서 ‘웨딩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최대 1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 역시 봄 정기세일 마지막 주(15~17일)를 맞아 예비 부부를 위한 할인전을 벌인다.

롯데백화점과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는 ‘웨딩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최대 1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의 간편결제 앱인 ‘엘페이’로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5% 상당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300만원 이상 결제하면 3% 결제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혼수 예물 고객을 겨냥해 보석 전문점 ‘골든듀’는 다이아몬드 제품을 5~1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보석을 단일 브랜드로 20만원 이상, 4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상당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정기세일 마지막 주에 다양한 사은행사와 할인전을 마련했다.

먼저 화장품은 단일 브랜드를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당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일부 색조 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 등에 대해서는 구매 고객에게 견본품을 이전보다 더 제공한다.

여성·남성 의류는 구매 금액에 따라 5~10% 상당 상품권을 주며, 삼성패션그룹 브랜드들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 동안 일부 의류 브랜드는 30% 할인 행사도 벌인다.

홍기창 롯데백화점 광주점 영업기획팀장은 “4월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고객을 위해 최대한 혜택과 행사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