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유통가는 이미 봄·여름 의류로 진열대를 채웠다.

이마트는 자체적으로 내놓은 의류 브랜드 ‘데이즈’가 1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봄·여름 바지 모든 품목과 티셔츠 일부를 20% 할인 판매한다. 할인 받으려면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이외 인기 속옷과 양말도 2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이마트 데이즈는 이날부터 활동성을 높인 바지 두 종류를 총 8가지 색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 바지는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등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고객들의 편안함을 높이려한 것이 특징이다.

폴리우레탄 등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활용했으며 세로방향 원사(실) 배열 시 장력을 낮춤으로써 대각선 방향으로도 쉽게 늘어나게 했다.

이번 상품에 대해서는 남성·여성복을 같은 원단,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평상시 보다 약 10배가 넘는 대량 생산으로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 측은 해상 물류 비용이 전년보다 20~30% 인상되면서 의류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대량생산으로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는 신관 지하 1층 ‘어그’ 매장에서 방수 기능을 갖춘 여름 신발과 샌들을 다양한 색상·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