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입맛이 생기는 봄철을 맞아 유통가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내세운 판촉전을 벌인다.

해양수산부는 10일부터 27일까지 주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 3월 봄맞이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우럭, 광어 등 포장회가 할인 판매된다.

해수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러시아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명태의 가격이 소폭 상승함에 따라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GS 리테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12개사와 쓱닷컴(SSG.com), 쿠팡, 위메프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하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3월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지하 1층 식품 행사장에서 울진대게를 선보이고 있다. 대게는 5월까지 제철로, 이 매장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울진대게와 러시아산 대게를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에 들어선 ‘비움 반찬’은 지난달부터 오는 4월 말까지 반찬 정기 배송을 진행한다.

취향에 따라 국 1~2종과 반찬 6종을 선택해 주 1회나 2회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 지역은 동구 8개 동과 서구 4개 동, 남구 6개 동, 북구 8개 동 등이다.

같은 층 푸드에비뉴에서는 대저 ‘짭짤이’ 토마토(100g당 1280원)를 선보이고 있다. 대저 토마토는 산지인 부산 대저동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일반 토마토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짭짤한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짭짤이’이라는 애칭이 붙은 이 토마토는 2월 중순부터 수확되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달 주말마다 냉동 삼겹살 반값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3월 매주 토·일요일 냉동 삼겹살 3종(냉동대패삼겹살, 농협한돈 국산대패삼겹살, 농협 그때 그시절 냉동삼겹살)을 제휴카드로 결제할 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인 1회 최대 6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자는 ‘삼겹살데이’(3월3일)를 맞아 마련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