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선수 7명 전원이 배드민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냈다.

10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에서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광주 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배드민턴선수단은 모두 금메달 4개를 비롯해 모두 14개 메달(금메달4개, 은메달5개, 동메달 5개)을 목에 걸었다.

메달 획득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7명 전원으로, 김시연(금2개), 정다은(금1,은1), 윤보민(은2), 최서원(금1,동1), 안수아(은1,동1), 정휘민(은1,동2), 나시혁(동1) 등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최고 권위 있는 대회다.

전국 최초로 꾸려진 광주시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은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동호인부와 선수부, 연령별, 장애유형별 클래스를 구성하는 등 수준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