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골이 폭발한 광주-서울전이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K리그1 35라운드 경기를 평가해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대구 에드가가 멀티골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승리를 이끌며 MVP에 선정됐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꼽혔다.

이 경기에서 광주는 김종우-이찬동-엄원상의 연속골로 후반 5분 만에 3-0의 리드를 잡았지만, 서울에 내리 4골을 허용하며 3-4 패배를 기록했다.

후반 19분 알렉스의 엉덩이를 맞은 공이 광주 골대로 향한 뒤 팔로세비치, 강성진의 득점에 승부가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후반 42분 서울 고요한이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을 장식했다.

광주에게 충격의 패배를 안겨준 서울이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렸고, 팀의 대역전극을 완성한 고요한(MF)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