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화순전남대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화순전남대병원 내 환자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2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대헌(사진 오른쪽)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 김영민 화순전남대병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에 화순전남대병원에 큰 관심과 함께 발전기금을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은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암 정복과 미래의료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은 “호반건설은 주요 의과대학의 인재양성과 학술연구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이 도약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9년 설립된 호반건설은 어음을 발행하지 않는 현금결제를 원칙으로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일정 수준의 누적 분양률에 도달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위기관리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미래 인재 양성에도 노력해 왔다. 지난달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건립을 위해 5억원을 전달했으며, 서울대·연세대 의과대학에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호반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김상열 회장의 사재를 출연, 22년째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호반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에 2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하고,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또 10년째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소화자매원에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