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엘병원, ‘제87차 대한생식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2024년 11월 28일(목) 23:26
난임 치료 분야 선도적 입지 강화
글로벌 난임 치료 연구 교류 촉진
시엘병원 최범채(사진 가운데) 병원장과 기광수 연구팀은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제87차 대한생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대한생식의학회는 1972년 대한불임학회로 창립된 이후, 불임과 난임을 포함한 생식의학 전반을 다루며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학회다.

이번 학회는 특히 대한생식의학회(KSRM)와 일본생식의학회(JSRM)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션을 통해 글로벌 생식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학회에서는 다양한 PGT(착상 전 유전자 검사) 기술의 발전, 자궁내막 오가노이드의 치료 가능성 등 생식 의학의 여러 측면을 다룬 주제가 발표됐다. 또한 남성 생식의학의 최신 동향과 정자 보관 및 기증과 같은 중요한 논의도 진행돼, 남성과 여성 모두의 생식 건강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일본 측에서는 Yukiko Katagiri 토호대학교 메디컬센터장, Hiroshi Kishi 지케이대학교 교수 등 유수의 난임 및 생식의학 전문가들이 연구 발표에 나섰다. 국내외에서 모인 2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은 난임 치료와 관련한 최신 지견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며 활발히 교류했다.

특히 학술대회는 학술지견 교류 섹션과 임상 및 기초 연구 섹션으로 나누어져, 참석자들이 자신의 연구 및 관심 분야에 따라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최범채 시엘병원장은 “시엘병원은 난임 치료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의료진, 연구진, 간호 및 행정 인력이 매년 국내외 우수 의료기관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난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 시엘병원은 국제적 교류를 강화하고, 최신 연구를 치료에 적용하는 데 주력해 난임 치료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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