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전남 어촌에 젊은이들이 몰려온다
2019년 07월 05일(금) 04:50 가가
전남의 어촌이 변화하고 있다. 산업화 물결 속에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가고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해 아기 울음 소리가 사라졌던 어촌에 다시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있다. 수산업의 현대화 및 고소득화 덕분이다. 수산업은 이제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어촌은 노력한 만큼 소득이 보장되는 곳으로,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터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 변화에 힘입어 전남도는 미래 블루 오션인 수산업의 발전 및 어민과 귀어 도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의 밝은 미래를 예감하듯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통계들을 보면 전남 어촌과 수산업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어가 평균 소득이 2013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전국 어가의 평균 소득은 5184만 원으로 사상 처음 5000만 원을 넘어섰고, 전년 4902만 원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 형태별로는 양식 어가의 소득이 794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경영주의 어가 소득이 1억 350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양식 어가에 종사하는 젊은 경영주의 소득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 ‘2018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자료’도 발표한 바 있다. 2018년 한 해 전국에 917가구 1285명이 귀어해 지난해 906가구 1359명보다 가구 수는 11가구 증가한 반면 가구원 수는 74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전남은 322가구 449명이 귀어해 지난해보다 가구수는 37가구가, 가구원수는 31명이 증가하여 전국에서 귀어인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귀어자의 연령별 분포는 40대 이하가 49%를 차지하여 상대적으로 젊은 귀어인들이 전남을 찾고,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이 234명으로 69.2%를 차지했다. 도시의 젊은 청년들이 제2의 인생을 전남에서 수산업으로 열고 있는 것이다.
두 가지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 어업 소득이 올라가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김 등 해조류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수요가 증가한다면 가격은 더 올라가고 양식 어업을 하려는 귀어 도시민들 또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전남으로 귀어인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남해와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전국 최고의 수산 입지 조건을 갖췄으며, 어업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식 어장의 74%가 전남에 있고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가 수가 2413호로 고소득을 올리는 어업인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 있다. 또한 김, 전복, 넙치 등 양식 품종이 다양하고 수산물 생산량도 전국의 56%를 점유하는 등 수산업 경쟁력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에서는 귀어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귀어인들이 창업과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과 전문 수산인 양성을 위한 수산업 경영인 육성 사업 및 청년 어업인 영어 정착 지원 사업, 귀어·귀촌 홈스테이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이론·실습·체험 교육과 체류형 전문 교육 운영을 위해 올 하반기에 귀어 학교를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청장년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운영 중인 청년 어업인 영어 정착 지원의 경우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관심이 많다. 올해는 87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인데, 현재 78명이 선정되어 1월부터 매월 80~10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정부 정책 사업 중 융자 사업의 경우 2%의 금리 중 도와 시·군에서 1%를 지원하고 귀어인은 1%만 부담하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은 풍부한 수산 자원과 깨끗한 자연 환경, 2000여 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 어촌에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어가 소득도 상승하고 있다. 몇 년 안에 도시 근로자 소득을 추월할 것이라는 밝은 전망도 있다. 풍요롭고 살기 좋은 전남 어촌은 도시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언제나 열려 있다. 용기 있는 도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적인 귀어 생활을 기대해 본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어가 평균 소득이 2013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전국 어가의 평균 소득은 5184만 원으로 사상 처음 5000만 원을 넘어섰고, 전년 4902만 원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 형태별로는 양식 어가의 소득이 794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경영주의 어가 소득이 1억 350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양식 어가에 종사하는 젊은 경영주의 소득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가지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 어업 소득이 올라가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김 등 해조류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수요가 증가한다면 가격은 더 올라가고 양식 어업을 하려는 귀어 도시민들 또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전남으로 귀어인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남해와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전국 최고의 수산 입지 조건을 갖췄으며, 어업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식 어장의 74%가 전남에 있고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가 수가 2413호로 고소득을 올리는 어업인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 있다. 또한 김, 전복, 넙치 등 양식 품종이 다양하고 수산물 생산량도 전국의 56%를 점유하는 등 수산업 경쟁력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에서는 귀어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귀어인들이 창업과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과 전문 수산인 양성을 위한 수산업 경영인 육성 사업 및 청년 어업인 영어 정착 지원 사업, 귀어·귀촌 홈스테이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이론·실습·체험 교육과 체류형 전문 교육 운영을 위해 올 하반기에 귀어 학교를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청장년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운영 중인 청년 어업인 영어 정착 지원의 경우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관심이 많다. 올해는 87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인데, 현재 78명이 선정되어 1월부터 매월 80~10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정부 정책 사업 중 융자 사업의 경우 2%의 금리 중 도와 시·군에서 1%를 지원하고 귀어인은 1%만 부담하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은 풍부한 수산 자원과 깨끗한 자연 환경, 2000여 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 어촌에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어가 소득도 상승하고 있다. 몇 년 안에 도시 근로자 소득을 추월할 것이라는 밝은 전망도 있다. 풍요롭고 살기 좋은 전남 어촌은 도시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언제나 열려 있다. 용기 있는 도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적인 귀어 생활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