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나주배 수출활성화를 위한 협의체가 꾸려져 재배농가의 판로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배원예농협이 지역 농식품 수출업체들과 함께 ‘나주배농식품수출협의회’를 출범하고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지역 9개 업체와 원예농협이 참여한 나주시 농식품 수출협의회는 발기인대회를 거쳐 규약(안)을 제정하고 회장에 배민호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사무국장에 좋은영농법인 이기선 대표를 선임했다.

또 부회장 1명, 감사 2명, 운영위원 1명으로 수출협의회를 꾸렸다.

수출협의회가 구성됨에 따라 수출 농식품의 상품성 제고와 수급조절, 국내외 판촉활동 등 수출촉진을 통해 생산농민의 소득증대 및 수출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장에 선임된 배민호 조합장은 “계속되는 FTA협정과 4차 산업혁명으로 어느나라 제품이든 국경을 오갈 수 있다”며 “협의회 회원 기업 간 정보교류, 신제품 개발과 국내외 판촉, 농정활동 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