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로의 초대’는 ‘2017 강진 방문의 해’에 이은 강진군의 또 하나의 야심찬 기획이다. ‘A’자 모양의 강진만 지형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A=강진만=강진’이라는 의미를 부여했고 ACE 최고의 관광지와 ALL 국내 관광의 모든 것, 여행·관광의 시작은 알파벳 첫 글자 A로부터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A가 상징하는 강진만의 역사적 의미로는 반만년의 자리를 지켜온 바닷길과 청자와 옹기 운송로, 신마항, 강진의 해산물 공급지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았다. 지자체 최초의 문자 마케팅이란 새로운 영역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강진군은 ‘2018 A로의 초대’를 전국에 알리고 지난해 관광객 256만명을 넘어 올해는 두배에 가까운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8 A로의 초대는 25개의 핵심과제로 구성됐으며 감성과 여성, 야간이라는 3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초기 기획부터 구체안 마련까지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25개의 핵심과제 중 11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해 강진 방문의 해 성공에서 알 수 있듯이 강진군은 지역관광 성공요소 세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올해 ‘A로의 초대’를 반드시 성공해 농특산물 판매 창출을 통한 지역민 소득 확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