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광주와 전남 전역에 최고 66.5㎜의 단비가 내려 가뭄으로 메마른 땅을 적셨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광주·전남에 내린 강수량은 초도 66.5㎜, 거문도 58.5㎜, 완도 42.1㎜, 여수 28.3㎜, 광양 23.5㎜ 해남 21.1㎜, 목포 17.2㎜, 광주 9.3㎜, 나주 9㎜ 등이다.

광주·전남은 이달 들어 강수량이 평년(27.7㎜) 수준에도 못 미치는 등 극심한 겨울 가뭄을 겪어왔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물결이 높아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