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 차량 훔쳐 숙식 해결하던 50대 남성 구속
2024년 12월 24일(화) 16:10

완도경찰서 전경. <전남경찰청 제공>

출소 후 차량을 훔쳐 숙식을 해결하던 50대 남성이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완도경찰은 A(52)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 40분께 완도군 중도리의 마을에 주차된 문이 잠기지 않은 트럭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A씨는 나주에서 차량 내부에 차키가 있는 경차를 훔쳐 타고 완도까지 이동한 혐의도 있다.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길거리에서 배회중인 A씨를 붙잡았다.

지난달 동종전과로 복역 후 출소한 A씨는 마땅한 거처가 없이 떠돌아 돌아다니다 훔친 차량애서 숙식을 해결하며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출소 후 생활을 할 곳이 없어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재범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해 여죄 등을 조사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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