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조숙희)은 “지난 26일 1학기 수학여행 실시교를 대상으로 ‘실시 결과 공유 및 점검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1학기 중 수학여행을 실시한 19개교(초 10개교, 중 5개교, 고 4개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지원단 10명과 함께 현장체험학습 실시 결과 공개 여부 점검, 우수사례 및 보완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완도 금일고 박이화 교사는 이날 사례 발표를 통해 “수학여행기간 중 1일은 ‘자유여행데이’로 정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가고 싶은 곳, 체험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팀별로 자율 운영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진로탐색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팀별 신문, 동영상 등을 제작하고 별도의 자체 발표회 시간을 가졌으며, 현재는 사진 전시회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숙희 완도교육장은 “앞으로도 교육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수학여행 계획을 수립하고, 자율적이면서도 알찬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