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보건소가 국가암 검진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 사망률과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가암 검진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무료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대상자 중 ▲위암과 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홀수년도 상관없이 누구나 해당)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이 해당된다.

대상자는 진도한국병원을 비롯한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무료 국가암 검진을 통해 5대암(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건강보험료 직장 8만9000원이하, 지역 9만원 이하)는 일부를 보건소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수급권자의 경우 선정기준 없이 모든 암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년까지 본인 일부 부담금 120만원, 비급여본인부담금 100만원 한도다.

만 18세 미만 소아암의 경우 소득 및 재산기준에 적합하면 모든 암종에 대해 지원가능하다.

지원기간은 최대 만18세까지 납부한 의료비 중 2000만원이며, 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