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조도쑥을 전국 최고의 브랜드 육성한다.

진도군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동안 국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이 투입되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조도쑥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진도 조도쑥은 379농가에서 103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진도의 대표 향토자원이다.

진도군은 조도쑥을 제품화할 수 있는 가공공장 설치와 대내·외 홍보 마케팅, 조도쑥 우수성 증명 연구, 상품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또 지리적 표시제 등록, 6차산업화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진도의 대표 품목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풍과 따뜻한 환경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조도쑥은 그동안 낮은가격의 원물 위주로 유통됐으며, 향토산업 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체험관광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구기자(2007년), 울금(2008년), 검정쌀(2009년) 등 지역의 대표 향토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산업화를 유도하고 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