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

진도군은 “지난 16일 관내에서 유일한 상수도 미보급 지역이었던 고군면 하율마을에 상수도 개인급수를 설치함에 따라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도군은 이날 위생적인 상수도 물 사용 축하를 위한 상수도 급수 공사 준공식과 고군면 하율마을 경로잔치도 함께 열었다.

고군면 하율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마을 지하수를 공동으로 이용해 왔으며, 가뭄 때는 지하수가 고갈돼 제한급수를 실시하는 등 생활용수 사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진도군은 상수도 공급 100% 달성을 기념해 고군면 하율마을 61가구 전체에 10만원 상당의 수도 계량기를 지원했으며, 노후하거나 일부 부식한 급수관로도 새롭게 매설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상수도 보급률 100% 달성을 계기로, 진도군민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 관련 민원은 진도군 상하수도사업소 관리담당(061-50-6208)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