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를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6회 진도개 페스티벌’을 연다.

진도군은 “진도개 테마파크 일원에서 6∼7일 이틀간 진도개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25종의 체험·전시 등 진도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진도개 페스티벌은 ‘또 하나의 가족, 진도개는 내 친구’라는 주제로 진도개 높이뛰기 대회, 진도개 공연·경주·어질리티, 진도개 상식 OX 등이 진행된다.

특히 특수 목적견인 진도개 ‘철마’의 인명구조 시범을 비롯한 Dog스포츠인 어질리티, 프리스비 및 플라이볼 시범·점핑 릴레이 대회, 애견과 함께하는 반려견 건강달리기 대회(캐니크로스)도 함께 열린다.

진도군은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광객과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진도개 강아지 체험, 진돌이 사계절 썰매장, 진도개 캐릭터 공예품 만들기, 포토존, 원반 던지기 등이다.

진도군은 또 반려견 프로그램을 통한 올바른 애견문화 정착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애견 훈련 상담·미용실, 반려견 수영체험, 애견 장기자랑 등 다양한 반려견 행사도 준비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오는 6일과 7일은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진도개 페스티벌을 통해 진도개를 세계적인 명견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일정 및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도개 페스티벌 축제 홈페이지(www.jind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