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사진>가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일원에서 열린다.

제39회를 맞이한 올해 축제는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를 주제로 ‘지역문화예술 자원과 함께하는 저비용 고효율 축제’, ‘지역민과 함께하는 주민 자율 참여형 축제’,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과 연계한 소득 창출형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주요 외국인 관광객인 일본과 중국을 제외하고도, 미국 등에서 1000여명의 외국인이 사전 예약했으며, 진도군은 ▲외국인 K-POP 노래자랑 ▲열려라 무지개 길(컬러플 진도) ▲글로벌 투게더 ▲글로벌 씨름대회와 음악여행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 외국인들이 고대 의상 복장을 입은 채 플래쉬몹과 바닷길 체험을 하는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도 준비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신비의 땅을 울려라 북놀이 퍼레이드 ▲동·서양 만남 횃불 퍼레이드 ▲뽕할머니 가족 대행진 및 코스프레 마임 ▲만남 대국민 토크쇼 ‘내말 좀 들어봐’ 등 6가지의 주제행사와 65개의 풍성한 행사가 축제기간동안 이어진다.

또 진도개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등 20여가지의 공연과 해상 선박퍼레이드, 만남 기원 풍등 날리기, 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진도군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진도군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관광버스로 여행할 수 있는 ‘진도 관광버스 투어’도 수시로 운행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홈페이지(jind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