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출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소액 기탁자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진도군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소액 정기후원인 모집에 나서 3개월 만에 1102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15일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매월 1만원 이상 소액 기탁자 등 인재육성장학금 모금을 홍보한 결과, 3개월만에 1102명의 정기 후원을 신청했다.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은 지난 2008년 2억원으로 모금을 시작해 현재 104억원을 조성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정기 후원회원 1만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전국의 각지의 출향인과 출향기업인, 군민, 독지가, 기관단체 임직원,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은 특히 출향 향우와 출향 기업인의 정기모임 등 각종 행사시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소액 기탁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에 기탁신청서 등을 비치하고 있다.

정기 후원 회원은 1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5년 등이며, 자동이체로 신청이 가능하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