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생일도 승합차 버스가 ‘행복버스’로 새단장을 하고, 섬길을 누비며 지역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완도 생일도는 6개 마을 9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승합차 1대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생일면은 ‘2016 가고싶은 섬’ 선정 이후 급증한 관광객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행복버스로 새단장을 마치고 이미지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버스는 여객선 입출항 시간에 맞춰 매일 7차례 운행하고 있으며, 정기 운행시간 외에는 손님이 부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행복택시로 깜짝 변신해 고객을 수송하고 있다.

생일도버스는 여객선 입출항 시간에 맞춰 서성항까지 왕복운행하고 있으며, 미리 예약하면 정기 운행시간외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송현 생일면장은 22일 “섬길 조성, 생일도 8경 선정, 생일도 밥상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행복버스’의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