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 숙원사업인 장보고 대교(신지 고금 연도교·조감도) 건설공사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보고대교는 해상교량으로, 총사업비 960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4.3km(해상교량 1.3km)로 건설된다.

현재 사장교 케이블 설치 및 상부판(SLAB) 시공을 완료하는 등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애초 오는 11월 준공예정이었으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장보고대교가 개통되면 이미 개통한 약산대교, 신지대교, 고금대교와 연결돼 5개 읍면을 차량으로 오갈 수 있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장보고대교 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동부권 교통난 해소 등 대도시와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