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사업 선정과 각종 수상을 휩쓰는 등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투자선도지구 공모 92억원, 서·화·창 풍경길 조성 21억원, 외해 침하식 가두리 전복 시범양식 시설 사업 20억원, 진도읍 작은 영화관 건립 14억원 등 13개 분야 191억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수상분야의 경우 중앙부처·전남도 평가에서 15건 5억37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취약지역 청소년 문화체험 2년 연속 우수상, 산림생태복원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제3회 행복마을콘테스트 읍면 농촌운동분야에서 의신면이 국무총리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제28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입장상 최우수상, 마을 공동체 만들기 우수마을(소포검정쌀), 전남 우수 정보화 마을(접도웰빙)을 각각 수상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모두의 땀방울이 이뤄낸 값진 결과인 만큼 시상금은 군민소득 1조원 달성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