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최근 진도군방범연합회 진도읍지대 회원과 공무원 등 40여명으로 ‘작은 섬 봉사단’을 구성하고, 조도면 가사 5군도에서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파도에 밀려온 섬 주변 쓰레기를 치우고 마을 환경 정화를 했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이·미용 봉사를 비롯한 각 가정의 지붕과 벽체, 전선 등도 수리했다.

특히 우물을 식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K-WATER 진도수도관리단의 협조를 받아 생수 공급과 함께 가전 제품 수리도 함께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 관계자는 “섬마을 주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현장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섬 봉사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작은 섬을 찾아 이·미용, 환경정화활동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