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조도면 섬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하조도와 나배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사업<조감도>이 착공됐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 공사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에서 나배도 일원까지 360m 규모의 해상교량과 접속도로 649m 등 총연장 1009m 등을 건설한다. 해당 연도교는 290억원을 들여 조도 명지마을 일원에서 나배도를 2차로로 건설되며, 오는 202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도군은 연도교가 준공되면 섬 지역에서 생산하는 톳, 미역, 다시마, 멸치 등 각종 농수산물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섬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서남해안지역의 섬 관광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달 28일 이동진 진도군수와 마을 주민, 공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조도-나배도 연도교 가설공사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