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이 20일부터 24일까지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2016 진도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진도문화예술제 첫날인 20일에는 진도군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제18회 학생종합예술제와 학생들의 감수성을 확인하는 백일장대회 등이 열린다.

21일에는 한국·중국·일본 각국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서로의 실력을 뽐내는 제2회 한·중·일 작가교류전이 열리며, 한·중·일·몽 등 아시아 지역 여러나라가 참여하는 국제 상·장례 페스티벌공연도 개최된다.

22일에는 진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인 씻김굿, 다시래기 등 진도무형문화유산 공개 발표회가 진도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리며, 23일에는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유선생을 기리는 제12회 전국소치미술대전과 전국의 남도민요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이는 제19회 전국남도민요 경창대회, 내노라하는 고수들이 모이는 제10회 전국고수대회 예선이 예정돼 있다.

또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진도문화예술제의 꽃이라 할수 있는 남도민요경창대회·고수대회 결선이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예향 진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민속예술을 선보이는 ‘2016진도문화예술제’에 많은 분이 참여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