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서 생산된 울금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화장품이 개발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난 12일 군청 군수실에서 동방그룹과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도군과 동방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울금·해조류를 이용한 수출상품 개발 ▲제조 원료에 대한 효능 연구 개발 ▲고품질 생산기술 지원·가공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방그룹은 특히 울금과 해조류 등 지속적인 구매와 판매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통해 진도군의 우수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동방그룹은 에너지, 무역, 건설, 화장품 등 10여개의 자회사와 중국, 몽골 등에 8개 해외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울금과 청정 해조류 등의 활발한 연구 개발로 해당 품목들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군민소득 1조원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