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진도읍 지역민의 주거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진도군은 “최근 진도읍 동외리에서 이동진 진도군수, 추진위원회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 읍·면소재지에 교육, 의료, 문화, 복지, 경제 등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을 연결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의 정주서비스 기능의 충족과 농촌 지역의 중심거점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읍 농촌중심지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6월까지 2년간 골목길 가꾸기 사업 등 10여개 사업에 국비 42억원 등 6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소방도로 개설과 마을회관 신축·리모델링, 주차장과 소공원 조성, 교차로 안전 확보 등을 실시한다.

진도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초청 교육, 선진지 견학을 하는 등 주민역량 강화에 주력했으며, 워크숍 및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본 계획안을 수립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중심거점 기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