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진도군수가 민선 6기 후반기 첫 민생 행보로 지역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이 군수는 현장에서 군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로 시급히 해결해야할 생활민원 등은 현장에서 곧바로 조치하는 등 지역민의 불편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또 이번 만남을 통해 그동안 군민들이 건의한 각종 민원사업의 추진상황 등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동진 군수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군정과 관련한 지역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 군수는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군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군민의 의견도 새롭게 청취한다.

이 군수는 또 올해 초 7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로부터 건의받은 각종 민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도 함께 연다.

이 군수는 ‘정부 3.0서비스 정책’으로 주민의 다양한 애로 및 불편, 생활민원을 선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역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주민과의 대화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지역 내 주요 마을과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각종 가공시설 등 마을단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소외계층을 방문·격려하기도 했다.

이 군수는 또 신규 창업업체 등도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해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귀농·귀어·귀촌인들도 만나 창업지원비 융자 내용부터 주택신축 구입 융자금 지원 시스템 등을 홍보·안내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을 세심히 살피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그동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182건의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50건은 완결했으며, 105건은 추진중이다.

나머지 27건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영역에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으로 불가처분됐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모든 행정은 지역민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며, 지역민을 위해서만 이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수시로 만나 현장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