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저소득 가정의 영유아 아동들에게 즐거운 놀이를 통해 기초학습을 다지기 위한 놀이식 한글 교구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7개 읍·면 41가구 5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성장 할 수 있도록 놀이식 교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구 지원 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통합 서비스 전문 요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용 방법 설명과 함께 아동들의 상담도 동시에 이뤄져 만족감이 높다는 게 진도군의 설명이다.

놀이식 교구는 아이들이 느끼는 지루함을 최소화 하고 흥미 있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쉽게 기초 한글과 친해지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언어소통이 쉽지않은 다문화 가정의 경우 엄마가 아이들에게 한글 학습지도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면서 한글을 접할 수 있는 놀이교구의 교육효과가 높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