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카드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 40여일만에 사용 ‘덜미’
2015년 12월 16일(수) 00:00 가가
○…훔친 신용카드를 몰래 사용할 것인가를 놓고 40여일 넘게 고민하던 50대 남성이 결국은 정상적으로 결재되는 지를 확인하다가 경찰에 덜미.
○…15일 광주남부경찰에 따르면 최모(59)씨는 지난 10월 5일 광주시 남구 백운동 한 술집에서 현금 20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이모(여·40)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최근 아는 카센터에서 ‘집사람 카드니깐 한번 사용해달라’고 1000원 결재를 시도했지만 카드가 정지돼 사용하지 못하고 붙잡혔다”며 “최씨가 훔친 현금은 사용하고, 카드 사용 여부를 놓고 45일 넘게 고민한 것 같다”고 설명.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15일 광주남부경찰에 따르면 최모(59)씨는 지난 10월 5일 광주시 남구 백운동 한 술집에서 현금 20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이모(여·40)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