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직원 78명을 대상으로 ‘세일요트’ 교육에 나섰다. 세일요트는 돛을 이용해 유람이나 항해, 경주에 쓰이는 속도가 빠른 서양식의 소형 범선이다.

군은 세한대 SRL해양레저특성화 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직원들의 세일요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지난 6일 시작해 21일까지 3차례에 걸쳐 목포 삼학도 소재 목포 요트마리나에서 실시되며, 요트면허 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과 실기 교육이 병행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세일요트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50 피트(15.2m)급 쌍동선 세일요트 1척을 건조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에 운항할 방침이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