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연기됐던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인근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옥, 그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0년 시작된 박람회 의의와 성과를 돌아보고 한옥 거주를 희망하는 수요자에게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한옥 스캔들’을 부제로 젊은 층과 교감을 통해 미래 세대의 새로운 주거 개념으로 한옥을 알릴 예정이다.

박람회 주제관에서는 한옥 건축물을 직접 조립해보는 건축문화재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전통 건축과정 재현 및 한옥 전문정보를 제공하는 ‘한옥 키오스크’(Kiosk)도 설치한다.

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50명) 팸투어와 참가업체 부스를 지난해보다 2배로 늘려 88개 부스를 유치할 예정이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