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호 신안군수가 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에 나섰다.

신안군은 ‘신안의 꿈!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일 안좌면을 시작으로 3월 12일까지 14개 읍·면 현지를 찾아 ‘군민과 함께하는 2015 희망토론회’를 진행한다.

고 군수는 유관기관장과 각 마을 이장,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좌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새해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지역발전 방안과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가뭄에 따른 급수대책을 비롯해 농로 확·포장문제, 관광객 머물고 갈 수 있는 숙박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 등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신안군은 압해읍과 지도읍, 증도면을 제외한 11개 면이 낙도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군청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또는 이틀씩 일손을 놓고 육지로 나와야 하는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풍랑 등 일기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고길호 군수는 “민선 6기 희망토론회를 통해 군정의 모든 정책은 지역경쟁력 확보와 경제발전, 군민소득향상, 복지증진이 융합적으로 이뤄지도록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