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관광개발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상대포 역사공원에 125m 길이의 대형 목교(나무 다리)가 준공됐다.

상대포 역사공원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휴식공간과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호수공원으로 ▲2000마리의 비단잉어가 펼치는 아름다운 무지개색 호수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250주의 수목을 헌수해 조성한 군민헌수공원 ▲튤립, 장미, 대나무, 목련, 개나리, 철죽, 창포, 수련, 연꽃 등을 식재한 사계절 꽃피는 정원 ▲적송과 상대정 폭포가 어우러진 멋진 포토존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군민이나 관광객들의 운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호수주위를 한바퀴 돌수 있는 1.5㎞의 산책로가 개설돼 있으며, 호수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상대정과 정자 등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군은 대형 목교를 설치해 다양하게 조성된 정원과 수변지역을 거닐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함께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 상대포 역사공원은 군민이 중심이 돼 문화와 여가를 즐기면서 상호교류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확충해 명품공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암=대성수기자 d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