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배가 대한민국 최고의 과일로 등극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9일 개최한 ‘2013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영암군 시종면 허정철(57·사진)씨의 기능성 신고배가 사과, 배, 단감, 복숭아 등 6대 과수 분야를 통틀어 최고인 대상을 받았다. 허씨는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평가반의 엄격한 외관·계측·현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허씨는 “과일도 현대인 체질을 강화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고도의 기능적 성분이 있어야 한다”며 “과학적 재배기술 개발과 연구로 인체의 생리적 작용을 돕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제어하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암배는 선발대회에서 원적외선과 게르마늄 농법으로 키워 높은 신선도를 유지하고 항암 및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영암=대성수기자 d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