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용산농협(조합장 이경수)이 개발한 부드러운 ‘올벼 쌀’이 추석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흥 용산농협은 “올벼 쌀 전체 판매액은 2010년 1억5000만원, 2011년 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억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용산농협은 기존의 딱딱한 올벼 쌀보다 수분함량을 6%가량 높여 씹어 먹기에 부드러운 올벼 쌀을 만들었다. 또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커피믹스 크기인 20g 낱개 소포장을 10개씩 묶어 상품화했다.

올벼 쌀은 찹쌀을 찌고 말려 현미상태로 가공한 것으로 단백질과 비타민B 등 영양가가 많아 아침식사 대용이나 간식용으로 제격이다.

또 현미에는 대장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경수 조합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화와 인터넷 주문 건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며 “올벼 쌀이 국민간식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080-699-5800)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