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살살 아플 때 문질러 주던 엄마의 약손, 그 약손을 체험합니다.”

전남도는 10월 장흥에서 열리는 ‘2012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에 ‘배꼽 안복법’의 창시자 일본 스기야마 타이끼원장이 직접 진료검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배꼽 안복법은 스기야마 원장이 일본의 전통의학인 침도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질병 치료법이다.

‘만병의 근원은 배꼽 중심에 있다’는 이론을 기반으로 배의 응어리진 부분을 침구술과 함께 풀어줌으로써 오장육부와 관련된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대체의학 가운데 하나다.

스기야마 원장은 박람회 기간 누구나 쉽고 간담하게 배의 딱딱한 부위를 찾아내 치료할 수 있는 배꼽 안복법을 선보일 계획이다.

통합의학박람회는 서양의학, 한의학, 보완대체의학 등 통합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자연과 인간을 잇는 건강 통합의학을 주제로 10월24일부터 30일까지 장흥 천관산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 유명 대학병원 등 184개의 전문 의료기관과 협회·단체 등이 참여하며 양방, 한방, 보완 대체요법 등을 각 진료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통증관, 신경관, 피부관, 건강검진관 등 7개 주제관과 16개의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장필수기자 bungy@kwangju.co.kr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