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헛개나무 육성 사업이 2년 연속 최우수 농·어촌산업으로 선정됐다.

4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농·어촌 산업박람회’에서 ‘장흥 헛개산업육성사업단’이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박종국〈사진〉 ㈜피엔케이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 전국 69개 시·군, 85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다.

장흥 헛개나무산업 육성사업단은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 생산·가공·연구·마케팅·유통 등에서 행정기관과 연계체계를 갖추고 ‘장흥헛개나무를 이용한 웰빙토피아’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와 올해 각각 대통령 표창과 총 6억원의 성과보수를 받았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장흥군의 헛개나무 식재면적은 전국의 약 37%인 193ha에 달한다.

헛개나무는 지난 2008년 식약청으로부터 알코올 분해와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