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2월25일)

연분홍 철쭉으로 물들었던 지리산 바래봉에 하얀 눈꽃이 피어났다. 철따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지리산 자락 바래봉에서 눈꽃축제가 펼쳐진다.

바래봉은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는 고원지대로서 은빛 설원에서 눈썰매, 얼음썰매장 운영, 빙벽체험, 눈 조각, 눈사람 전시회, 눈싸움대회, 바래봉 눈꽃 등반 및 연날리기 대회 등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http://www.herbvalleykor.com)

◇금원산 얼음축제(∼2월12일)

경남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매력적인 금원산 & 빛나는 얼음조각’을 주제로 하는 금원산 얼음 축제가 열린다. 얼음으로 만든 성, 얼음으로 만든 미끄럼틀 등 얼음세상이 만들어졌다. 얼음 계곡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야간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http://www.greencamp.go.kr/main)

◇2012 자라섬 씽씽겨울축제(∼1월29일)

북한강에 떠있는 자라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추위를 날리며 송어 얼음낚시의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다. 눈썰매와 50인승 얼음썰매타기 등도 즐거운 겨울 놀이다.

얼음 광장 주변에 들어선 눈 조각상과 얼음꽃나무, 고드름 폭포, 이글루 카페 등의 이색적인 볼거리다. 행사장에는 또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가 개설돼 관람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음악이 소개된다. (http://www.jarasum.net)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1월29일)

강원도 화천은 겨울의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빙판 위에서 즐기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눈과 얼음 위에서 만끽하는 눈썰매와 봅슬레이, 각양각색의 체험이 준비됐다. 맑은 얼음 밑에 유영하는 산천어를 보면서 손맛을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1∼2톤가량의 싱싱한 산천어가 화천천에 넣어지면서 쉽게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다.

직접 잡은 산천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무료 구이터에서 소금구이를 해먹어도 좋고, 축제장 내 회서비스센에서 회로 맛볼 수도 있다. (http://www.narafestival.com)

◇칠갑산 얼음분수축제(∼2월5일)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 마을에서 겨울 동심이 깨어난다. 개울가에는 수십 개의 얼음분수가 만들어져 겨울의 독특한 멋을 보여준다. 얼음썰매, 튜브눈썰매, 얼음봅슬레이, 이양기썰매, 빙어잡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군고구마와 군밤, 떡가래 구워먹기 등 겨울의 별미도 맛볼 수 있다. (http://www.alpsvill.com)

◇홍천 황금송어축제(∼2월5일)

홍천읍 홍천교∼남산교를 흐르는 홍천강과 강변에서 홍천 황금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황금 송어를 잡으며 겨울 낚시를 즐길 수 있고, 홍천특산물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발구,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는 또 다른 즐거움. 연을 날리고 팽이를 돌리면서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http://www.hcsongeu.co.kr)

◇인제 빙어축제(∼2월5일)

소양호 얼음벌에서 빙어낚시를 즐기며 강태공으로 변신할 수 있다. 빙어잡이가 시원찮더라도 축제장에 마련된 빙어 음식촌, 화덕카페, 산촌장터 등을 돌면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 얼음썰매장, 빙상볼링장, 눈썰매장, 빙상 자전거, 빙상 줄다리기 등 다양한 레포츠로 추위를 날릴 수 있다. (http://www.injefestival.co.kr)

◇2012 태백산눈축제(∼2월5일)

새하얀 눈꽃 세상이 태백산에서 펼쳐진다. 태백산 눈축제의 주무대인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에는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손길이 닿은 눈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환상의 눈꽃터널, 눈 미끄럼틀, 스노우래프팅 등 눈 속의 놀이동산과 다양한 테마 눈조각, 얼음조각 등으로 환상적인 설원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황지연못 일대에서 펼쳐지는 빛과 얼음의 축제도 볼거리. 은하수와 루미나리에가 만드는 별빛의 세계도 만날 수 있다. (http://festival.taebaek.go.kr)



/김여울기자 w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