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추진된 군정 주요 현안사업들을 연속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윤성호 무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책임행정, 열린 행정, 감동행정을 올해 군정 기조로 삼아 군민들이 조그마한 불편함도 없도록 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책을 개발하는 등 군민이 공감하는 생활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한·중 미래도시 건설사업’ 등 ‘3대 미래 성장동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 장기발전 기반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한·중 미래도시 건설사업’은 항공특화단지 중심의 기업도시개발 변경계획을 이달 중에 승인받고, 금융권 자금조달에 따른 제반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또 ‘무안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 특화기업 유치를 통한 배후단지 조성과 여수엑스포 기간중 국내외 항공수요 확보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 권한대행은 “‘남악 신도시’는 중추적 도시기능 강화와 기반시설 확대구축으로 전남도 행정수도로서 자리매김하고 향후 무안 시 승격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성장동력 확충과 보완책 마련을 위해 향후 10년간의 무안군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해 무안발전의 새로운 계획표를 제시하고 군정 운용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미 FTA 발효이후 농·수·축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대비 미래농업 발전방향을 새롭게 정립해 새로운 소득작목의 개발과 순환형 가축분뇨 처리에 의한 친환경 농업단지 및 식품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양파 등 주요 밭작물의 기계화 촉진과 무안마늘의 향토산업 육성 및 농산물가공센터 가동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또 어촌 종합 개발사업과 정주어항 개발로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수산물 유통가공기반 조성과 양식어장 정화사업으로 안정적 어업생산을 도모한다.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동물복지형 가축사육 환경개선과 철저한 전염병 예방활동으로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해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킬 구상이다. 윤 권한대행은 “사계절 생태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체육·예술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산 백련지를 청정 생태관광 명소로 적극 개발하고, 국가지정 창조산업의 하나인 ‘일로 품바’를 세계적인 체험형 문화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생태갯벌 센터는 사계절 채집 관찰이 가능한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 영산강 전통 뱃길을 살려 관광소득 창출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무안군 오승우미술관’ 예술체험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늘리는 한편 ‘스포츠 파크’ 주변 체육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생활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친다.

이밖에도 살기좋고 쾌적한 녹색 생활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적이고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윤 권한대행은 “군민의 건강을 담보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확대 추진하고, 생활불편을 초래한 마을내 기초 기반시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권한대행은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